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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상후 얼음찜질등 냉치료가 적절

천상의인연 2009. 3. 22. 10:39

부상후 얼음찜질등 냉치료가 적절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찜질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친 후 곧바로 열찜질을 하거나 뜨거운 탕에서 몸을 푸는 경우가 많다.


이는 상당히 잘못된 경우다. 다친 후 즉시 열치료를 하면 손상 부위의 염증이 더 심해져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반드시 열치료가 아닌 냉치료를 해야 한다.


냉치료는 보통 손상 후에 통증을 감소시키고 손상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과 부기를 조절한다. 또한 손상된 조직에 대사량을 감소시키고 조직의 산소요구량을 감소시켜 조직의 저산소증을 감소시킨다. 조직 깊숙이까지 치료 효과가 있는 냉찜질은 20~30분 정도가 적절하다.

최근 국가대표 축구팀의 주전 미드필더 L선수가 잘못된 찜질 방식으로 상처를 악화시킨 경우가 있다. 2도의 발목인대 손상을 입은 그에게 소속팀 의무 트레이너가 뜨거운 모래찜질을 시켜 부기를 더욱 가중시킨 것.


심지어 프로농구 Y선수는 강력한 소염제인 스테로이드 주사(일명 대포주사)를 잘못 맞아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대포주사는 잘 쓰면 명약이지만 잘못 쓰면 엄청난 독이 될 수밖에 없다. 예전에 감독들이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선수들을 경기 직전 대포주사를 놓아 출전시키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선수생명을 끊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여자 선수들은 근육 골격계의 형성이 남자보다 적어 손상이 비교적 많다. 또한 게임 날짜에 맞춰 약물 복용 등으로 생리를 늘리는 예가 많으며 과도한 운동으로 무월경증에 빠지기도 한다. 모두 호르몬 불안정에 기인한 경우다. 이럴 때에는 휴식을 통해 호르몬 균형을 맞출 수 있지만 심할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선수가 아니더라도 조기 축구회 등 생활 체육에서 상처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는 아이스박스에 있는 얼음이 만병통치약이다. 얼음을 수건이나 비닐에 싸서 찜질을 하거나 시가 4만~5만원인 전기치료기인 탄스 저주파 치료기를 휴대,통증을 줄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다친 후에는 무조건 휴식을 취하기 보다는 다친 부위를 제외하곤 정상적으로 움직여주는 것이 후일 재활훈련을 위해 좋다

 

 


나영무/강서솔병원  ․국가대표팀 의무분과위원장

출처 : 싸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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